AI 영상 제작은 이제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발전한 다양한 AI 툴 덕분에 디자인, 편집, 애니메이션, 효과음 삽입까지 모두 ‘비전문가’도 클릭 몇 번으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 추천 AI 영상툴 조합 및 활용 팁 – 아무것도 몰라도 영상 하나는 완성할 수 있다! 라는 주제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하지만 문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의 막막함이다. 툴은 많고, 기능은 복잡하게 보이며, 유튜브나 블로그의 설명은 너무 전문적이거나 두서없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AI 영상 초보자도 영상 하나를 완성할 수 있는 조합과 활용법". 이 글에서는 실제 영상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툴 조합, 사용법, 실수 방지 팁까지 정리해 소개한다.
기본 조합: CapCut + Kaiber – 영상 하나 만들기 위한 최적 스타터 세트
AI 영상 입문자는 툴 선택에서부터 고민이 많다. 추천 조합은 단순하다. CapCut과 Kaiber, 이 두 개면 충분하다.
CapCut은 편집 기능을 중심으로 자막 삽입, TTS 음성, 필터 적용까지 모두 가능한 ‘만능형’이다. 무료이며, 모바일과 PC 양쪽 버전 모두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직관적인 UX 덕분에 초보자도 영상 타이밍, 자막 조정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Kaiber는 자동 영상 생성 툴이다. 글로 영상 분위기를 설명하면,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배경 영상을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a lonely city street at night, cinematic mood" 같은 프롬프트와 배경 음악을 넣으면, 10초짜리 감성 영상이 생성된다.
Kaiber에서 영상 1~2개를 만든 후 CapCut에 불러와 자막, 음성, 음악을 입히면 하나의 쇼츠 영상이 완성된다. 이게 바로 AI 영상 입문자를 위한 가장 빠른 루트다.
영상 길이와 포맷은 15초 내외, 세로 영상부터 시작하자
처음부터 유튜브용 3분짜리 영상을 만들려고 하면 AI 툴의 단점이 더 많이 드러난다. 특히 모션 이상, 배경 반복, 인물 비정상 표현 등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초보자에겐 비추천이다.
15초 이내의 ‘쇼츠’ 영상 형식(9:16 세로 비율)을 추천한다.
CapCut에서는 시작할 때 ‘템플릿’에서 쇼츠 비율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각종 영상 필터와 음악 추천도 함께 적용된다. 여기에 자막 기능을 이용해 23개의 문장만 깔끔하게 배치하면 영상의 완성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무엇보다도 15초 영상은 제작과 수정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반복 학습과 개선이 빠르다. 영상 한 편 만드는 데 12시간 이상 걸리면 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15초 영상은 하루 1편 루틴이 가능한 최적화 길이이기도 하다.
자주 하는 실수와 해결 팁 – 프롬프트 작성, 음성 길이, 자막 위치
AI 툴을 쓰다 보면 초보자들이 반복해서 하는 실수가 몇 가지 있다. 그중 가장 많은 것이 프롬프트(텍스트 입력)를 모호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Kaiber에서 "beautiful sky"라고만 입력하면, 기대 이하의 평범한 영상이 생성된다. 반면 "sunset over the ocean with soft pink clouds and gentle waves, cinematic mood"라고 구체적으로 입력하면 훨씬 감성적인 결과가 나온다.
두 번째는 TTS(음성 더빙)를 사용할 때 음성이 영상보다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문제다. CapCut에서는 자막을 자동 생성한 후 TTS를 클릭하면 쉽게 음성을 입힐 수 있지만, 이 음성 길이와 배경 영상 길이를 맞추는 건 수동으로 조정해야 한다. 이때는 영상의 끝부분을 자르거나 음성을 클립 단위로 나눠 싱크를 맞추면 깔끔하다.
세 번째는 자막 위치 조정이다. 특히 쇼츠 영상은 하단에 유튜브 버튼, 인스타 릴스 버튼이 겹치기 때문에 자막은 중앙 상단 또는 하단 중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추천 콘텐츠 유형 – 감성 문구, 짧은 팁, 자기계발 문장
초보자가 만들기 쉬운 콘텐츠 주제는 정해져 있다. 가장 인기 있으면서 제작 난이도가 낮은 건 감성적인 문구나 자기계발형 문장을 활용한 영상이다.
예:
“오늘도 고생한 당신에게 위로가 되는 말”
“혼자 있고 싶을 때, 이런 말 하나면 괜찮아진다”
“작은 습관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이런 문장은 ChatGPT를 활용해 쉽게 얻을 수 있고, Kaiber나 CapCut에 어울리는 배경 영상도 금방 조합할 수 있다.
또한 뉴스 요약, 영어 단어 암기, 공부법 팁 같은 정보형 콘텐츠도 15초로 구성하면 높은 조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
핵심은 “복잡한 이야기를 짧고 임팩트 있게 시각화”하는 것이다. 글이 아니라 영상으로 보여주되, 감정이나 정보가 확실히 전달되면 된다.
결론 – 영상 하나 완성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AI 영상툴은 어렵지 않다. 다만, 영상 제작에 대한 막연한 부담과 기술적인 용어가 주는 심리적 거리감이 초보자의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오늘 소개한 Kaiber와 CapCut 조합이라면 툴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영상 한 편을 완성할 수 있다. 핵심은 완벽한 영상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 “하나라도 완성해보자”는 마음가짐이다.
시작은 15초 쇼츠 영상. 감성 문구 하나, 배경 영상 하나, 자막 한 줄, 음성 더빙 하나. 이것만 있으면 된다. 이걸 완성해보고 업로드해보면, 다음은 더 쉬워진다.
AI 영상툴은 이제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개인이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었다. 오늘 당신의 첫 영상을, AI와 함께 만들어보자.